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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희의 뒷북
토마스 핸슨씨의 실패한 독서
지금이야 다들 결말을 알게 됐지만 개봉 당시인 2009년만 해도 에서 주인공 둘이 끝내 헤어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었다. '488'이란 글자가 연필로 쓰이듯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등장하면서 시작하는 영화의 첫 시퀀스는 어느 공원 벤치에 앉은 두 남녀의 모습으로 이뤄진다. 미국 LA의 스카이라인이 비치는 이곳에서 토마스 한센(조셉 고든 래빗)의 오른손 위로 썸머 핀(주이 디샤넬)이 왼손을 포갠다. 그녀의 왼손 약지엔 빛나는 반지가 끼워져 있다. 물론 해피엔딩의 예감은 잠시뿐이다. 오프닝에서 톰과 썸머로 짐작되는 소년과 소녀가 홈비디오 스타일의 영상으로 등장하고 나면, 영화는 멀쩡한 접시를 깨는 톰의 모습을 비춘다. "어떻게 된 건지 처음부터 말해봐." 동생 레이첼의 물음에 톰이 응답하면서 영화는 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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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4. 01:35